DNS(Domain Name System)과 DDNS의 개념
1. DNS(Domain Name System)란?
DDNS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DNS(Domain Name System)에 대해 알아야 한다.
인터넷 상에서 보통 웹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ip주소라는 것을 사용하는데
이는 인터넷에서의 우리가 흔히쓰는 주소와 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즉, 우리가 택배를 보내면 목적지에 해당하는 주소까지 택배기사 분들이 배송해주듯이
인터넷 세상에서도 데이터의 목적지의 ip를 적고 보내면 해당 ip를 가진 컴퓨터까지 데이터를 보낼 수 있다.
하지만 ip주소는 000.000.000.000 과 같이 연속된 12자리 숫자로 되어있어
일반 사람들이 외우기 힘든 구조로 되어있다.
여기서 필요한 개념이 DNS인데
ip주소를 사람들이 외우기 쉬운 www.naver.com과 같은 글자로 매핑하는 것이다.
실제로 한번 예시를 보면
네이버나 구글과 같은 유명한 사이트들을 cmd창을 열어 ping naver.com이라고 치면 아래와 같이 나오는데
이는 네이버의 실제 ip주소가 125.209.222.142 라는 것을 뜻한다.
어떻게 이런 것이 가능한 것일까?
스마트 폰이 나오기 전에 사람들은 전화를 걸 때 전화번호부에서 전화를 걸고싶은 상대(key)의 전화번호(value)를 찾고는 했는데 그것과 유사한 시스템이라 보면 된다.
우리가 www.naver.com이라고 치면 브라우저는 DNS를 운영하는 기업의 서버에게 이 도메인(key)에 해당하는 ip(value)가 무엇인지 물어보고 ip를 알아내면 그 주소로 다시 요청을 보내는 시스템이다.
이런 식으로 컴퓨터가 실제로 사용하는 ip주소 대신
인간이 외우기 쉬운 글자들로 주소를 매핑하는 것을 DNS(Domain Name System)라고 한다.
2. DDNS(Dynamic Domain Name System)란?
하지만 이렇게 ip를 000.000.000.000 형식으로 운영하다보면 문제가 발생한다.
바로 인터넷을 쓰는 사람은 전 세계에 있는데 반해 ip를 할당할 수 있는 것은 제한되어 있어 언젠가 할당 가능한 ip값이 고갈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웹서버와 같이 특정한 목적이 있지 않는 인터넷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ip주소값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접속할 때마다 주소가 바뀌는 유동ip를 사용하게 된다.
그리고 웹서버를 운영하는 등의 특정한 목적이 있어 고정된 ip값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돈을 내고 고정ip를 주로 사는 방식을 이용하게 된다.
하지만 일반 개인도 이러한 고정 ip가 필요한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 활용하기 좋은 것이 DDNS이다.
DDNS를 사용하게 되면 개인이 사용하는 유동ip는 계속 바뀌지만
계속 바뀌는 ip를 도메인에 매핑되는 ip로 업데이트 해주면서 기억해주게 된다.
따라서 DDNS로 등록한 ip값이 바뀌어도 그때그때 바뀔때마다 바뀐 ip를 주기때문에
서버처럼 쓸수가 있는 것이다.
(ip값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동적으로 계속 바뀌기 때문에 Dynamic Domain Name System이라고 부른다.)
간단한 예시를 들어서
우리가 웹서버를 하나 만들어서 DDNS를 www.chung.com이라고 매핑했다고 가정해보자.
그리고 등록할 당시에 이 DNS가 123.456.789.101에 매핑된 상태에서 서버를 배포하였다.
그런데 하루 뒤에 ip가 123.456.789.102 로 바뀌었다고 가정해보자.
이 때 사람들은 여전히 www.chung.com이라고 입력하여 서버에 접속하지만
이 도메인에 매핑된 ip주소값은 바뀐 123.456.789.102 로 주기 때문에 여전히 서버에 접속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해당 개념을 가지고 실제로 서버구축을 해보는 실습은 아래 포스팅에서 다루었으니 참고바란다.
ipTIME의 DDNS를 이용하여 운영 서버 구축하기(포트포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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